세종서 50대 남성 2명 코로나19 확진…1명은 5차 감염
천안워크숍→줌바강사→수강생→접촉자→가족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천안 줌바 강사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한 세종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5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졌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과 반곡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반곡동 50대 남성은 지역 7번 확진자인 바이올린 교습생의 남편이다.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강사(세종 2번 확진자)로부터 줌바 수강생→접촉자→접촉자의 가족 순으로 코로나19가 퍼진 것이다.
시내 처음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나왔다.
한솔동 50대 남성은 줌바 강사나 바이올린 강사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고 신천지예수교 신도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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