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 5월 5일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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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 5월 5일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 시구

메이저 0 430 2020.04.29 16:32
                           


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 5월 5일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 시구





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 5월 5일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 시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운 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이 2020년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는 날, 마운드 위에 오른다.

삼성은 29일 "프로야구 대구 개막전 시구자로 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미뤘던 한국프로야구는 5월 5일에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삼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가 컸던 대구에서는 프로야구 개막이 더 반갑다.

삼성은 시구자 선정도 신중하게 했다.

삼성 구단은 "이성구 회장은 2월 말 코로나19가 대구를 뒤덮기 시작하자 눈물의 호소문을 통해 전국 각지의 의료지원을 끌어냈다"며 "전국 각지에서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이른바 '코로나 의병'이 대구로 왔다. 이들의 헌신으로 대구는 코로나19 대확산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의 모범 케이스로 반전을 이뤄냈다"고 떠올렸다.

이어 "모든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성구 회장에게 개막전 시구를 제안했다. 물론 시구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기준을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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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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