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프랑스 PSG-스트라스부르 경기 '연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트라스부르의 정규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PSG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바랭주(州)의 결정에 따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라며 "언제 경기가 열릴지는 미정"이라고 발표했다.
PSG와 스트라스부르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30분 스트라스부르의 홈구장인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프랑스는 현지시간으로 6일 밤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613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9명이나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특히 프랑스 동북부 오랭주에서는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지역 당국이 학교 휴업과 함께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했다.
바랭주 관계자는 "경기장에 모일 2만6천명의 관중 가운데 25% 정도는 오랭주에서 올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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