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 세이브 6개' SK 하재훈, 결국 2군행…한화 노시환도 말소
깊은 부진에 빠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마무리 하재훈(30)이 2군으로 내려갔다.
SK는 22일 1군 엔트리를 정리하며 하재훈을 명단에서 뺐다.
하재훈은 올 시즌 블론 세이브 6개를 범하는 등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했다. 1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9안타, 볼넷 8개를 내줄 정도로 구위와 제구에서 모두 문제점이 드러났다.
결국, 염경엽 SK 감독은 하재훈의 2군행을 결정했다.
SK 내야수 윤석민도 이날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 이글스는 고졸 2년 차 내야수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노시환은 차세대 주축 타자로 주목받고 있지만, 올 시즌 타율 0.186으로 고전 중이다.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은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 말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채은성은 1∼2주 동안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는 포수 양의지를 이날 1군에 등록했다. 양의지는 귓속에 결석이 생기는 '이석증' 진단을 받아 1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짧은 휴식을 취한 양의지는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