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vs 새크라멘토
경기력 기복이 너무 크다. 밀워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직후 휴스턴을 만나 대패했다. 문제는 조직력이다.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하다보니 컨디션이 좋을 때는 밀워키 같은 팀을 만나도 승리할 수 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미네소타 같은 팀을 상대로도 패배한다. 멜리, 헤이스, JJ 레딕, 조쉬 하트 등 벤치 생산성도 좋지 못하다.
직전 경기 마이애미를 상대로 104-105로 패배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전 패배에 대해서 루크 월튼 감독은 불만을 표했다. 자신들은 11개의 자유투를 얻는 데 그쳤지만 마이애미는 무려 26개의 자유투를 얻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1점차 석패였으며 최근 4경기 3승 1패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버디 힐드가 살아나면서 퍼리미터 공격이 살아났으며 하산 화이트 사이드 복귀 이후 벤치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루키 할리버튼의 활약 역시 고무적. 다만 디애런 팍스와 버디 힐드 모두 기복이 심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야투 난조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하자.
최근 분위기가 좋은 쪽은 분명 새크라멘토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먼저 웃은 쪽은 뉴올리언스였다. 수비가 그다지 좋지 못한 새크라멘토이기 때문에 뉴올의 재능이 새크를 압도할 능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하지만 최근 새크의 끈질김이 돋보이기 때문에 1~2점차 접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