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후보 1위는 미국…한국은 대만에 밀린 '9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이 출전 20개 나라 중 9위로 나타났다.
우승 후보 1위와 2위는 각각 미국, 일본이 차지했고, 8강 진출을 위해 한국이 넘어야 할 대만은 우리보다 높은 8위였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2026 WBC에 참가하는 출전국 20개 가운데 한국 야구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을 9위로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09년 2회 대회 이후 전력이 약해졌지만, 이번에 합류한 한국계 빅리거들의 전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MLB닷컴은 "2009년 대회 이후 한국이 예전 위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다"며 "KBO리그 스타들과 한국계 혈통을 지닌 메이저리그 선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승 후보 1위는 미국이다. 2023년 대회와 달리 투수진도 크게 보강한 스쿼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엔 빅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이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막강 타선도 구축했다.
(도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한일 평가전을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2위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다.
2023년 대회보다 전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평가가 있지만,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주축으로 한 파워가 여전히 막강하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2025시즌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주인공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2025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사와무라상 수상자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 등 탄탄한 선발 투수진이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1라운드에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8강 경쟁자로 꼽히는 대만은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일본을 꺾고 우승한 이력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망주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쉬뤄시(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재능이 풍부한 투수진 역시 기대된다고 MLB닷컴은 전했다.
이 밖에 중남미 강호로 현역 빅리거들이 즐비한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가 우승 가능성 순위 3∼5위에 포진했다.
(온나손[일본 오키나와]=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삼성 라이온즈가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 2026.2.2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