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만에 윔블던 취소에 남녀 테니스 투어도 7월 초까지 중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1945년 이후 75년 만에 취소된 가운데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도 7월 초까지 전면 중단됐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2일(한국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남녀 프로테니스 투어는 이미 6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한 바 있고, 이번에 취소 기간을 한 달 정도 연장했다.
같은 기간에 열릴 예정이던 ATP 챌린저 대회와 국제테니스연맹(ITF) 주관 대회도 모두 열리지 않는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첫 대회로 1월에 열린 호주오픈은 정상적으로 끝났지만 윔블던이 이날 취소됐고, 5월로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된 상태다.
US오픈은 8월 31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