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허리 부상…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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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허리 부상…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기권

메이저 0 740 2020.03.07 09:09
                           


데이, 허리 부상…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기권



데이, 허리 부상…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기권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허리 경직 증상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데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4개 홀만 치고 기권을 선언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친 그는 2라운드에서도 보기 1개를 추가해 중간합계 3오버파를 기록 중이었다.

PGA 투어에 따르면, 데이는 5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뒤 같은 조에서 치던 애덤 스콧(호주)과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계속 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의 에이전트 버드 마틴은 "제이슨은 2라운드 시작 전 퍼팅 그린에서 허리에 경직 증상을 느꼈다. 참고 경기하려고 했지만, 경기를 시작하면서 통증이 다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데이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총상금 930만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특급 스타들의 기권이 속출하고 있다.

6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몰리나리가 대회 시작 전에 기권하면서 '대기 선수'였던 이경훈(29)이 행운의 출전권을 차지했다.

앞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허리 부상으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한다고 지난달 미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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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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